차에서 나는 냄새를 없애기 위한 노력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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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차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. 딱히 달라진 부분이 없는데 이상하게 날 때마다 냄새가 나더군요. 개인적으로 이런 불쾌한 냄새가 나는 것을 엄청 싫어하는 편이라 냄새를 빼기 위한 이런저런 노력들을 해봤습니다. 그리고 특히나 효과가 좋았던 방법들이 몇 가지 있어요.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냄새를 빼기 위해서 정보를 모으며 알게 된 사실과 특별히 효과를 잘 볼 수 있었던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. 혹시 필요한 정보였다면 읽어주세요!

 

차 안에 있는 쓰레기 꼼꼼하게 정리하기

 

당연한 얘기겠지만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차 안에 있는 쓰레기를 정리하는 것입니다. 저는 차에 쓰레기를 쌓아두지 않는 편이라 불필요한 과정이라 생각을 했지만 시트 밑을 보니 의외로 잔 찌꺼기가 많더군요. 아마도 조카가 뒷 자리에 타면서 쓰레기를 넣어둔 것 같습니다. 냄새의 원인이 되는 쓰레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면 냄새가 빠지는 효과는 미미하겠지만 그래도 청소의 시작이니 여러 곳에 있는 숨은 찌꺼기를 말끔하게 정리해주세요.

 

표면 닦아주기

 

제가 쓰레기를 치우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데쉬보드와 문 안쪽을 닦아준 것이었습니다. 그냥 물을 써서 닦으면 표면이 건조해지면서 손상될 수 있으니, 가급적 전용 제품을 사용해서 오염물을 닦아주세요. 저는 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해서 그런지 여기에서 조금이 효과를 볼 수는 있었지만, 향이 섞이는 느낌과 함께 상쾌한 공기와는 멀어지는 느낌이라 그리 효과가 좋았다고 얘기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.

 

매트 청소하기

 

다음으로 시도한 일은 매트를 청소하는 것이었습니다. 평소에는 세차장에 가서 고압수를 뿌리고 적당히 말린 뒤에 차에 넣어뒀는데, 이번에는 매트를 모두 걷어서 집에 가져온 뒤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엄청 열심히 솔로 문질렀습니다. 한 부위를 뻑뻑한 솔로 왕복 20번은 문지른 것 같아요. 정말 팔이 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.

 

그리고 이렇게 청소한 매트를 햇볕에 완전히 말렸습니다. 그리고 차에 넣어두었더니 신기하게도 차에서 나는 냄새 대부분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. 아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, 검색을 해보니 차동차에서 나는 냄새의 60% 이상은 바로 매트가 원인이라 하더군요.

 

시트 청소하기

 

아직은 뭔가 불편한 공기가 느껴져서 만족하지 않고 시트도 닦아주었습니다. 찾아보니 시트에 베이킹 소다를 뿌려두고 4~5시간을 방치한 뒤에 걷어내면 냄새가 제거되는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베이킹 소다는 연마제 성분이 있어서 행여나 시트가 다칠까 봐 이 작업은 하지 않았습니다. 저는 그냥 카 시트 청소 제품을 써서 전반적으로 닦아주고, 코팅제를 써서 마무리를 해주었습니다.

 

혹시 차 안에서 담배를 태우시는 분들이라면 백식초와 물을 1:1 비율로 혼합하고, 시트를 포함한 차량 내부를 가볍게 닦아주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. 다만, 이렇게 냄새를 제거해도 차 안에서 담배를 계속 태우면 금방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니, 차 안에서 담배를 태우지 않는 것이 좋겠죠?

 

환기하기

 

제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었던 방법은 차량 매트를 닦아주는 것과 충분한 환기를 해주는 것이었습니다. 환기를 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. 그냥 주차할 때 창문을 조금씩 열어두고 주차를 해두는 것입니다. 이렇게 며칠 정도만 환기를 해주면 차 안에 있는 습기가 사라지고 잡스러운 냄새들도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거예요.